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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"연기하는 동안 받는 금액"과 메모에 적힌 "받지 않는 연금 총액"을 보세요. 연기가 유리하다는 계산은 전부 그 기간을 다른 돈으로 버틸 수 있다는 전제 위에 서 있습니다. 퇴직금이나 연금계좌를 헐어 쓴다면, 그 돈이 벌었을 수익까지 연기의 비용입니다. 그래서 자산 수익률 칸을 0이 아니라 실제 값으로 넣기를 권합니다. 2%만 넣어도 손익분기가 2~3년 뒤로 밀립니다.
그다음 손익분기 나이를 봅니다. 단순 합계로는 연기 후 개시 나이에서 약 14년 뒤가 본전입니다. 65세 개시를 3년 늦추면 82세 언저리입니다. 이 나이를 넘겨 살 것으로 보느냐가 연기 결정의 핵심이고, 그 판단에는 기대수명이 아니라 본인 건강과 가족력이 더 중요합니다.
부분 연기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택입니다. 절반만 연기하면 정상 개시 나이부터 절반은 들어오니 생활비 부담이 줄고, 늦춘 절반에는 가산이 그대로 붙습니다. 표에서 비율별 "연기 중 월 수령"과 "못 받는 총액"이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보고, 버틸 수 있는 선에서 비율을 고르는 식입니다.
연기를 고민하기 전에 확인할 것
- 일하면서 받을 수 있는지. 2026년 6월부터 재직자 감액 기준이 월 519만 원 남짓으로 올라 대부분은 일하면서도 전액 받습니다. "어차피 깎이니 미루자"는 이유라면 소득 영향 계산기로 먼저 확인하세요.
- 배우자에게 남는 금액. 유족연금은 기본연금액을 기준으로 정해져 연기로 키운 부분이 이어지지 않습니다. 유족연금 예상기에서 두 경우를 놓고 보세요.
- 기초연금 수급자라면. 국민연금이 커지면 기초연금 연계 감액이 같이 커질 수 있습니다. 기초연금 글의 연계 감액 부분을 확인하세요.
- 건강보험 피부양자라면. 연금 총액이 연 2,000만 원을 넘으면 자격을 잃습니다. 연기로 늘린 금액이 이 선을 건너는지 피부양자 자격 글에서 봐두세요.
연기 기간에 매달 얼마가 비는지, 그 공백을 무엇으로 메울지는 현금흐름 타임라인에서 나이별로 볼 수 있습니다.
현금흐름 타임라인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