표를 읽는 법

처음 몇 해는 대개 ①과 ②에서만 빠집니다. 그 기간에는 세금이 거의 없거나 퇴직소득세를 깎아 내는 수준이고, 1,500만 원 기준선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. 퇴직금이 큰 계좌라면 이 기간이 10년 넘게 이어지기도 합니다.

②가 다 빠진 뒤부터 ③이 나오기 시작합니다. 여기서부터 연금소득세가 붙고, 한 해에 ③에서 나온 금액이 1,500만 원을 넘으면 ▲ 표시가 붙습니다. 이 해가 몇 살인지, 그때 연간 수령액을 조금 줄이면 기준선 안에 들어오는지를 보는 것이 이 도구의 쓸모입니다. 운용수익이 ③에 계속 쌓이기 때문에 수령 기간이 길수록 ③의 비중이 커집니다.

연금수령한도를 넘기면 그 초과분은 "연금 외 수령"으로 세금이 크게 올라갑니다. 첫해 한도는 평가액의 12%라, 계좌의 1할 넘게 첫해에 빼려 하면 걸립니다. 한도 열과 인출액 열을 나란히 보시면 됩니다.

숫자를 바꿔보면 좋은 것

  • 연간 수령액을 조금 낮춰 ▲가 사라지는 지점을 찾아보세요. 그 차이가 기준선의 값어치입니다.
  • 수령 시작 나이를 늦추면 ③의 세율이 55~69세 5.5%에서 70세 이후 4.4%로 내려갑니다. 다만 그동안 다른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.
  • 운용수익률을 0과 5로 바꿔보세요. 수익이 클수록 총 수령액은 늘지만 ③이 커져 기준선에 빨리 닿습니다.

연도별 세후 수령액이 나왔다면, 은퇴 현금흐름 타임라인의 "퇴직연금·개인연금" 칸에 월 금액으로 넣어 전체 그림과 맞춰보세요.

현금흐름 타임라인으로